어린이 코딩: 나이별로 무엇부터 해볼까요
아이 코딩,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정해진 정답 나이는 없지만 단계마다 딱 맞는 첫걸음은 있어요. 한글을 읽기 전부터 청소년까지 무엇을 해보면 좋을지 알려드려요.
“우리 아이가 여섯 살인데 코딩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어른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 중 하나예요. 정해진 정답 나이는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맞춘 좋은 첫걸음은 있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훨씬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코딩티딩을 소개해요에서 저희가 만든 앱들을 지도 한 장에 펼쳐 보여드렸어요. 오늘은 그 지도를 나이 순서대로 걸어가 볼게요. 각 단계에서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옆에 있는 어른은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다음엔 어디로 가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꼭 차례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는 것부터 먼저 열어보세요. 🧭
블록을 배우기 전: 순서대로 놓아보기

코딩은 코드로 시작하지 않아요. **“먼저 이거, 그다음에 저거”**에서 시작해요. 한글을 아직 못 읽는 아이도 카드로는 이미 그 일을 할 수 있어요.
똘뱅이 길 알려주기에서는 아이가 화살표 카드를 순서대로 놓은 뒤 출발을 누르고, 친구가 보드를 한 칸씩 건너가는 모습을 지켜봐요. 소개 페이지에는 이런 한 줄이 적혀 있어요. 블록 코딩을 배우기 전에 필요한 것은 문법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만 5~7세: 글자가 필요 없는 그림 블록

카드보다 조금 더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면 어린이 스크래치 2를 열어보세요. 그림 블록을 끌어다 이어 붙이면 캐릭터가 걷고 말해요. 블록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글자를 전혀 읽지 않아도 돼요.
“먼저 이거, 그다음에 저거”가 아이가 직접 만드는 무언가로 바뀌는 순간이에요. 직접 해보면서 블록이 연결된 차례대로 실행되는 순서와, 여러 번 붙이는 대신 반복 블록 하나를 쓰는 반복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요.
초등 3~4학년: AI가 무언가 만드는 모습을 먼저 봐요

이맘때 아이들은 이미 어디선가 AI를 만나봤을 거예요. AI 티딩 키즈는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출발해요. 먼저 버튼을 눌러 AI가 그림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라는 질문의 답으로 ‘왜 그런지’를 뒤따라 배워요.
모든 것은 탭하고 끌고 미는 동작으로 움직여요. 키보드로 글자를 칠 곳이 전혀 없어서, 아직 타자를 못 치는 아이도 끝까지 해낼 수 있어요.
페이지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AI 티딩 키즈: 눌러 보면서 배우는 어린이 AI 수업에서 설명해 드려요.
초등 5학년~중학생: AI가 진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봐요

“무엇을 만들까?”라는 생각이 **“어떻게 그렇게 하는 거지?”**로 바뀌었다면 이제 AI 티딩 틴즈를 만날 시간이에요. 인공지능이 보고, 듣고, 배우고, 만들어내는 과정을 차례대로 따라가며, 장마다 배운 개념을 직접 손으로 실험해 보는 실습실이 함께 나와요.
자세한 내용은 AI 티딩 틴즈: 손으로 만져 보며 배우는 인공지능 이야기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하늘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아이가 코딩이나 AI로 배움을 시작하는 건 아니에요. 아이가 별에 대해 자주 묻거나 물건이 왜 움직이는지 궁금해한다면, 이 두 가지를 열어볼 만해요.

- 별무리 (초등 5학년 이상). 별자리나 달 모양이 바뀌는 까닭을 배울 수 있어요. 게다가 화면 속 하늘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의 실제 하늘이라, 그날 밤 밖에 나가 직접 찾아볼 수 있어요.
- Nudge (초등 5학년~고등학생). 과학과 수학 시뮬레이션으로, 늘 같은 순서로 진행돼요. 먼저 예측하고, 직접 움직여 보고, 왜 그런지 알아봐요.
중고생과 어른: 필요한 것을 골라보세요
청소년 시기부터는 정해진 하나의 길을 따르기보다 내게 꼭 맞는 것을 찾아 쓰는 일이 더 중요해져요. 선생님과 학부모님도 마찬가지예요.
| 이런 걸 해보고 싶다면… | 써보세요 |
|---|---|
| 브라우저에서 AI를 체험하고 싶을 때(어디서 시작할지는 학습 코스가 알려 줘요) | AI 티딩 (중고생~성인) |
| 바로 쓸 수 있는 프롬프트가 필요할 때: 빈칸을 채우고 복사하기 | 프롬프트 공방 (중고생~성인) |
| 일상의 비유 한 가지로 AI 용어를 이해하고 싶을 때 | 아하AI (중학생 이상) |
| AI로 만든 페이지를 나만의 링크로 인터넷에 올리고 싶을 때 | Bzzdex (올리기는 만 14세 이상) |
이 중 두 가지는 이미 블로그 글에서 다루었어요: 아하AI, Bzzdex.
나이는 시작점일 뿐, 규칙이 아니에요
다음 이야기
다음 글에서는 하늘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앱 중 하나를 살펴볼게요. 화면에서 밤하늘을 배우고 밖으로 나가 직접 찾아보는 별무리 이야기예요.
자주 묻는 질문
아이 코딩은 몇 살에 시작해야 할까요?
정해진 정답 나이는 없어요. 한글을 아직 못 읽는 아이도 순서를 맞추는 일은 이미 할 수 있고, 코딩은 바로 거기서 시작해요. 아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한 단계를 즐겁게 마치면 다음으로 넘어가 보세요.
한글을 아직 못 읽는 아이도 코딩을 배울 수 있나요?
네. 똘뱅이 길 알려주기에서는 화살표 카드를 순서대로 놓아보고, 만 5~7세를 위한 어린이 스크래치 2에서는 블록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글자를 전혀 읽지 않아도 돼요.
앱들을 꼭 순서대로 해야 하나요?
아니요. 이 글에 나온 순서는 추천일 뿐이에요. 아이가 밤하늘이나 게임을 좋아한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선생님이나 어른을 위한 것도 있나요?
네. AI 티딩에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AI 자료들이 모여 있고, 프롬프트 공방에는 빈칸을 채워 바로 복사하는 프롬프트가 있어요. 아하AI에서는 일상의 비유 한 가지로 AI 용어를 쉽게 설명해 줘요.